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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장례식 조문 예절 알아보고 가자

by 아리아의 잡동사니 2022. 9. 25.

안녕하세요. 아리아의 잡동사니 입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조문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웠다고 하네요.

저는 좋을 일이 있을 때 함께 축하해 주는 것도 좋지만, 안좋은 일이 있을 때 꼭 함께 해 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저도 장례식장은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싶어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고 갔었는데요.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들에 대해 중요한 부분만 말씀 드릴까 합니다.

 

1. 복장

검은색 정장을 착용합니다.

검은색이 없을 경우, 어두운 회색도 괜찮습니다. 

넥타이는 검은색이 없을 경우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양말 또한 검은색 또는 어두운 회색이 좋습니다.

 

2. 조문 순서

 

제일 먼저 조객록에 서명을 합니다.

세로 또는 가로로 앞에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적어놓은 방식을 보고 같은 방식으로 적습니다.

조객록 서명이 끝나고 바로 부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먼저 조문을 하는 것이 예의라고 하네요.

 

여러명이 갔을 경우, 대표로 한명이 분향 또는 헌화를 합니다.

분향 시 절대로 입으로 불어서 불을 끄면 안되며, 잡고 있는 손을 흔들거나 반대쪽 손으로 조심히 바람을 일으켜 끕니다.

헌화 시 꽃봉오리가 향하는 방향은 영전쪽으로 두는지, 반대로 두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해 놓은 방식을 보고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 후 고인을 향하여 두번 절하고, 상주와 한번 절하면 됩니다.

이 때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하여 절 하는 것이 맞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주와 절을 하고 난 뒤에는 두~세걸음 뒷걸음을 한 뒤에 몸을 올려 나오는 것이 예의 입니다.

밖으로 나오기 전에 상주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도 먼저 이야기를 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 부의금을 전달하는데,

친한 사이의 경우 10만원 이상. 그게 아닐 경우 5만원, 3만원을 하시면 적당합니다.

 

 

3. 그 외 주의 사항

 

요즘은 장례식에서 음식을 먹을 때 시끄럽게 이야기 하거나 크게 웃는다거나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이렇게 하는 것이 예의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상주가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할때, 고인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와 같은 것에 대해 먼저 이것 저것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장례식장 주의 사항에 대해 몇가지 알아보았는데요.

장례식장에서 꼭 지켜야 할 몇가지 예절만 지킨다면, 그 외 무언가 더 나아가는 불필요한 행동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저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상주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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